아이 열날 때 알아야 할 대처법 및 팁
첫 아이를 키우며,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가 열이 나는 경우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인데요. 자주 겪는 일이지만 겪을 때마다 그 상황이 힘들고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가 열이 날 때 대처하는 법과 여러 유용한 팁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몇 도부터 열이 나는 거지?
성인에 비해서 어린아이들은 전체적으로 체온이 조금 더 높은데요, 특히 유아의 경우는 체온이 38도 이상이 되면 열이 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열이 나는 것은 아이의 몸이 몸에 침투한 병균과 싸우는 신호이지만, 이가 난다거나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열이 날 때는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게 중요해요.
아이가 열이 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아이가 열이 나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부모가 직접 체온계를 사용하여 38도 이상인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그 외 아이가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평소보다 예민한 모습을 보이고, 수면을 제때 취하지 못하는 것, 무기력한 모습,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흐르는 것 등이 있습니다. 위에 있는 증상을 확인했다면 꼭 아이의 체온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 열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가 열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체온 모니터링 하기
가장 중요하고 먼저 해야 할 행동이 바로 체온 모니터링입니다. 체온계는 미리 구비해 두시는 게 좋으며 설명서에 나와 있는 지침들을 미리 숙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의 귀, 이마, 직장 등은 각각 온도가 다를 수 있음으로 사용하시는 온도계 사용법을 꼭 익혀 정확한 측정을 해야 합니다. 아이의 체온은 4시간에 한 번씩 알람을 맞춰두고 규칙적으로 체크하세요.
2. 상황에 맞는 옷 입히기
아이의 상태와 열이 나는 정도에 따라 옷을 벗기고, 입히는 게 중요합니다. 38도 이상의 열이 난다면 아이에게 평소보다 조금 가볍게 입히는 게 좋고 불필요하게 꽁꽁 싸맨 옷은 벗겨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충분한 수분 공급
아이에게 모유나 분유, 생 후 6개월 이상이라면 미지근한 물 등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38도 정도 열이 나지만 아이가 잘 놀고 잘 먹는다면, 탈수가 오지 않게 충분한 수분공급만 해주어도 됩니다.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고 칭얼거린다면 그때는 수분 공급뿐만 아니라 다른 대처도 필요합니다.
4. 해열제 사용
열이 높거나, 아이가 열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해열제를 사용하여 아이의 열을 내려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은 모두 유아에게 안전하지만 복용 시 복용량을 철저하게 지켜줘야 합니다. 아이가 3개월 미만이라면 해열제를 먹이면 안 됩니다. 그리고 미리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해열제를 복용해도 되는지 처방받을 때 미리 체크해도 신 게 좋습니다.
5. 따듯한 수건으로 몸 닦기
아이들의 열을 낮추기 위해서 차가운 손수건이나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행위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따듯한 물에 손수건이나 수건을 적신 후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사이를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할 경우
위에 알려드린 방법은 아무래도 집에서 처치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로 안심할 수는 없기 때문에 3일 이상 아이가 열이 계속 난다거나, 40도 이상의 고열, 입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어드는 탈수 현상이 보일 때, 발진이나 호흡곤란 그리고 발작등 심각한 징후를 보일 때는 주저하지 말고 낮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시고 야간이라면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100일 미만의 신생아가 고열이 지속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세요 신생아는 단순 감기로 열이 날 확률은 드물고 세균에 의한 감염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열이 나면 뇌손상이 오나요?
아이가 열이 나면 뇌에 손상이 온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열로 인해서 뇌가 손상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40도 이상 고열일 경우 더 이상 열이 더 높아지기 전에 병원을 가는 게 맞지만 단순 발열로 인해서 뇌가 다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련이 온다면 뇌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모니터링을 잘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아빠도 처음이기에 사소한 상황 하나하나에 당황하고, 무섭고, 또 울기도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으로 인해서 조금이나마 상황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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