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 율마 키우는 법

율마는 실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침엽수로 공기정화식물 중 하나입니다. 율마는 상큼한 레몬향이 나면서 피톤치드를 내뿜고 초미세먼지를 흡수하며 해충 방지 효과까지 있는 아주 알찬 공기정화식물입니다. 율마의 꽃말은 침착, 성실이라고 하네요. 뭔가 꽃말도 마음에 들어요. 이러한 율마가 은근히 키우기 까다롭지만 조건만 맞으면 실내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율마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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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마는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온도는 16~20도가 좋다고 합니다. 뿌리 뿐만 아니라 잎에도 물을 충분히 잘 주어야 합니다. 물은 봄, 여름, 가을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토양이 흠뻑 젖을 때까지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화분의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줍니다. 율마는 갈변현상이 잘 나타나는데 이럴 때 갈변현상이 있는 부분을 가지치기해주시면 됩니다. 갈변은 물이 적어도, 너무 과해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율마 분갈이

율마 분갈이는 따듯한 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율마는 측백나무과이기에 관엽식물입니다. 따라서 토양은 관엽식물용 배양토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마사토도 함께 사용하면 좋은데 상토 7 마사토 3 비율로 사용해 주세요. 화분은 기존의 것 보다 한 치수 정도 큰 것으로 구비하거나 더 큰 것으로 준비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먼저, 키우고 있던 율마를 뿌리 부분을 손상되지 않게 통째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통째로 율마를 기존 화분에서 분리한 후 뿌리 부분에 붙어 있는 흙을 털어줍니다. 혹시라도 오염된 흙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뿌리가 상하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율마 뿌리는 막 자르면 안 된답니다. 그럼 준비된 화분에 깔망이나 돌을 깔고, 그 위에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그다음 배양토를 3cm 정도 깔아주고 율마를 가운데 위치시킨 다음 그 주변으로 배양토를 담아줍니다. 이때 너무 꾹꾹 누르지 않게 조심하세요. 너무 꾹꾹 누르면 통기성이 부족하게 됩니다.

 

배양토를 다 담으셨다면, 그 위에 다시 마사토를 조금 깔아주고 분갈이를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색상도 이쁘고, 향기도 좋고, 다재다능한 율마 한번 키워보시는 거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