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당일치기 갈만한 곳 나무그늘아래바베큐장

당일치기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방문하게 된 나무그늘아래 바베큐장.

3월 1일 휴일에 갔었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아 보입니다. 저희도 3일 전인가 예약했는데, 좋은 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어요.

주차장은 충분히 넓어서 부담없이 주차를 완료했어요, 각 사이트마다 경사가 가팔라 보입니다.

그늘막 텐트가 설치가 가능해서 저희는 제드 썬블럭과 침낭, 돗자리를 가지고 갔어요. 바람도 많이 불어서 추울 것 같았거든요.

다행히 싸이트마다 바람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바람에 고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바람막이가 한쪽으로 몰려있어서 설치되지 않은 쪽에서는 가금 강력한 바람이 불긴 했어요.

자리가 생각보다 편하고, 바베큐에 필요한 모든 것은 카운터에 구비가 되어 있어서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만, 구매해야 하거나 대여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기본식기와, 쌈장은 무료로 대여 가능하더군요. 완전 굳. 

체크이는 위 사진에 보이는 매점으로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주류 외 다른 것들은 모두 가지고 오셔도 된다고 해요, 특별한 주류 양주나, 와인 등등은 매점에서 상의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안 그럼 퇴실당하실 수 있어요.

3월에 맛있다는 조개부터 냠냠 맛있게 잘먹어주고, 치즈까지 올려서 먹으니 더욱 풍미가 살아나네요~ 그래도 조개는 꼭 신선한지 그리고 알레르기가 없는지 스스로 체크를 꼭 하셔야 한다는 점!

맥주와 돈마호크까지~ 맥주는 병당 4천 원씩 판매하고 계세요, 주류 반입금지인데 가격이 나쁘지 않죠? 다른 곳들은 싸도 5000원 이상인 곳이 많은데 아주 적당한 가격입니다. 그런데 산속이라 그런지 먼지가 좀 많이 날려요...ㅋㅋ

공지사항이니 잘 읽어보세요, 전좌석 금연도 좋네요. 애들과 함께니 더욱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다만 전기상황이 좋지 않아 전열기구는 사용 금지예요, 여름에 선풍기 정도는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침낭과 롱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그래도 살짝 감기 기운이 올라왔어요...ㅠ 아참 불멍도 가능한데, 장작도 판매를 하고 계십니다. 바베큐가 끝나면 그 열기가 식기전에 장작을 올려서 불멍도 하시길!! 

삼겹살까지 먹어주고, 텐트에서 푹 쉬다가 돌아왔습니다. 베베큐장으로써는 너무 만족스럽네요. 다만, 아이들이 놀만 한 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거나 아니면 정말 바베큐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아니라면 방방이라도 있는 곳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다음엔 어른들끼리 올 장소로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