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조심해야 할 질병 쯔쯔가무시병

각 계절마다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몇가지 있죠.
지금은 가을이니 가을에 조심해야 하는 질병은 뭐가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병이 있는데요, 오늘은 쯔쯔가무시병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쯔쯔가무시병이란?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고, 발열과 두통, 피부발진으로 나타납니다.
주로 야외 활동중 오린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지고 있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생기는 병입니다.

보통 10일전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고, 빠르면 6일 느리면 약 20일 이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발열과 함께 발한, 결막충혈, 두통 그리고 림프절이 붓는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진드기 유충이 피를 빨아먹은 부위가 딱딱한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위장관련 질환과 폐침윤(폐의 중앙에서 염증이 주변의 조직으로 번지는 상태) 호흡곤란이 함께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예방

재감염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니, 진드기 유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기피제를 몸에 뿌리거나, 노출된 피부에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예방 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나,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간단한 혈액검사로 감염 여부를 체크 할 수 있습니다.

가을철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어린이들(소풍, 주말농장, 동물 체험 농장 등등) 그리고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이나, 추석에 성묘를 가시는 분들이 특히 조심하셔야합니다.
만약 외부에서 활동 후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시는게 좋습니다. 곧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할 경우 빠르게 호전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계속해서 호전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이명, 난청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9~10월 집중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한다고하니,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치료

만약 감염이되어 치료를 받으시게 된다면, 톡시사이클린과 아지쓰로마이신을 사용해서 치료하는데 톡시사이클린은 임산부에게 투여하지 않는 약물이니, 만약 임신을 한 상태라면 꼭 치료받기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