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심하게 울거나 배꼽 주변 통증을 호소한다면 장중첩증을 의심해보세요

출처 : 픽사베이

배꼽 주변통증(장중첩증) 들어보셨나요? 아이들이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거나 보채고 열이 난다면 의심해봐야 하는 질환입니다. 장중첩증이란 장의 한 부분이 다른 장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증상이에요.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며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증상은 어떤가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이며 이 통증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고 합니다. 또한 구토나 혈변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으며 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하거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고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부팽만감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만약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먼저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마사지를 해주세요. 그리고 구토나 설사 등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만약 그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왜 생기나요?

주로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에게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소화기관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 시 잘게 부수어지지 않고 그대로 넘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또한 모유수유보다는 분유수유를 하는 아이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받게 되나요?

초음파검사 또는 복부 CT촬영을 통해 병변 부위를 확인하게 됩니다. 초음파로는 병변이 정확히 보이지 않을 경우 조영제를 투여 후 CT 촬영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으니 보호자분께서는 반드시 동행해주셔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뭔가요?

우선 수술 치료 방법이 있으나 재발률이 매우 높아 추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보존적 치료인 수액요법 및 항생제 투여등을 시행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역시 제일 좋은 건 예방이겠죠?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예방법또한 확실하진 않지만 모유수유 시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장중첩증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명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어 뚜렷한 예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앞서 말한 장내 환경 개선을 위해 유산균 섭취 혹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신경 써주시고 관심 가져주신다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