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모르면 살 안빠져요 잘 못된 다이어트 상식

출처 : 픽사베이

다이어트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뭘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거예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살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 효과가 입증된 건 몇 가지 되지 않아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이번엔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상식들을 짚어보고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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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으면 살이 빠진다?

흔히 우리가 하는 착각 중 하나가 '굶으면 살이 빠진다'라는 말입니다. 물론 단기간동안 식사량을 줄이면 체중이 줄어들긴하지만 이는 지방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근육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몸 속에서는 비상사태로 인식해서 음식물이 들어오는 족족 저장하려고 해서 요요현상이 쉽게 올 수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수도 있구요. 따라서 무조건 굶는것보다는 균형잡힌 식단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사실 물 자체는 칼로리가 0kcal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마셔도 살이 찌지 않아요. 다만 몸 안에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데 이는 지방이 아니라 체내수분증가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러나 밥과 같은 탄수화물 섭취 후 마시는 물은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체지방 축적을 유도하기 때문에 식사 직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게 좋아요.

 

저지방 우유는 괜찮다?

우유 속 유지방 성분은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자극해서 과식을 막아줘요. 또한 칼슘 함량이 높아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요. 반면 저지방 우유는 포화지방 함유량이 적어 비만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저칼로리 식품이라 하더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따라서 저지방 우유라고 해서 안심하고 마시기보다는 하루 1~2잔 정도 적당히 마시는 게 좋아요.

 

과일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

과일은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당질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어요. 특히 과일주스나 말린 과일은 당분이 농축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당뇨병 환자라면 생과일이라도 한 번에 50g 이상 먹지 않도록 해야 하며, 신장질환자는 칼륨 배설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칼륨혈증 위험이 있으니 바나나·오렌지처럼 칼륨이 많은 과일은 피하는 게 좋아요.

 

운동만하면 살이 빠진다?

유산소 운동만으로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건 오해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 소모 효과가 뛰어나지만 근력운동없이 유산소 운동만 하게 되면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엔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근력운동을 같이 해야합니다. 특히 허벅지근육은 신체 전체 근육의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하체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서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고하네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한다?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과도하게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케톤증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케톤증이란 혈중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통, 피로감, 입냄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의식불명 상태에 빠질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또한 단백질 역시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섭취량인 자신의 몸무게 1kg당 0.8g~1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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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으로는 내몸을 망칠 수 있어요. 올바른 다이어트란 내 몸에 맞는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목표체중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했을 때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들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날씬해져있을겁니다. 그러니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