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나물 중 하나인 냉이는 봄철 입맛을 돋우는 채소입니다. 특유의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요. 특히나 비타민A·C,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면역력 향상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고 무기질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죠. 이처럼 맛과 영양 모두 뛰어난 냉이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냉이의 효능
냉이는 건조한 날씨나 황사 등의 오염물질로 인한 눈충혈,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 등의 증상을 잠재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일부 연구에서 냉이는 거친 피부를 개선하고 여드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간 약화, 간염 및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에 잠재적인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월경불순을 비롯한 다양한 부인과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일부 일화적인 증거가 있지만 이러한 잠재적인 이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냉이는 전통적으로 이뇨제 및 지혈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생리통에도 잠재적인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냉이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냉이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잎과 줄기가 작은 ‘개갓냉이’와 털이 많고 뿌리가 긴 ‘황새냉이’죠. 개갓냉이는 황새냉이보다 크기가 작고 쓴맛이 강하며, 황새냉이는 쌉쌀한 맛보다는 단맛이 강합니다. 따라서 취향에 따라 골라 드시면 됩니다.
좋은 냉이를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어린 냉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꽃대(꽃줄기)가 올라온 상태라면 질기고 억세져 맛이 떨어집니다. 다음으로는 잎 색이 짙은 녹색이고 시든 부분이 없어야 하며, 잔털이 적고 뿌리는 너무 굵지 않고 곧게 뻗은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흙이 많이 묻은 경우 손질하기 어려우므로 세척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냉이 보관방법?
냉이보관 방법으로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하거나 데쳐서 냉동보관하는 방법이 있어요. 데친 냉이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1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얼린 냉이는 국이나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손질 방법은요?
뿌리째 먹는 냉이는 우선 누런 떡잎과 상한 잎을 떼어낸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이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더욱 깨끗하게 씻을 수 있죠. 이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주면 끝! 보관 기간이 짧으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뭐든 과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냉이 역시 마찬가지예요. 어떠한 음식이든 적정량을 섭취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없는지 개인적으로 확인을 하는 과정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냉이 역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는데요
냉이 자체로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과다섭취 시 배탈이 날 수 있고, 이뇨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장과 질환이 있다면 신중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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